티스토리 뷰

  

 

 

오늘은 현시점에 어울릴만한 주식용어 세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네가지 모두 특정시점에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상승과 하락 원인 내지 분위기를 표현하는 용어인데 하나씩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실적장세
경기전체 또는 각 기업의 실적향상에 의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의 장세를 말하며 업적장세라고도 한다. 이 시기에는 장세전반은 소재산업이, 장세후반에는 가공산업이 주도하며 거의 전업종에 걸친 순환상승세가 나타나고 경기순환상으로도 2~3년간에 걸친 비교적 장기간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경기호황에 따른 실적장세가 어느정도 지속되면 자금수요가 너무 왕성하게 되어 금융핍박감이 나타나며 정책당국도 인플레, 국제수지불균형 등을 우려하여 금융긴축에 나서게 된다. 그 결과 금리는 상승하고 주가는 급락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 황을 역금융장세라고 한다.

 

수급장세
증권, 특히 주식에 대해서 수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시세의 등락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상태로서 이론적으론 모든 시장가격의 변동은 수요와 공급의 상대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굳이 수급장세라 칭하는 것도 어색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상장되어 있는 주식의 수량은 일정한데도 투자자금의 시장유입이 계속되어 증권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신규자금의 유입을 크게 상회하는 신주 발행 및 채권의 발행이 이루어져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경우를 수급장세라 한다.

 

금융장세
금융사정에 따라 움직이는 주가동향 특히 금융이 완화되어 금리가 내릴 때 주가가 오르는 양상을 말한다. 금융장세의 발생요인으로는:
 1. 금융의 완화-자금의 풍부-매물의 증가 -투자증가 -주가상승
 2. 금융의 완화-금리의 하락-투자증가-주가상승 등으로 나타난다.
 즉 주식의 금융장세는 보통 불경기의 중반부터 호경기의 초기에 걸쳐 자주 나타난다.

 

머랠리(Summer Rally)
흔히 여름 급등장세를 섬머랠리라고 표현하는데, 여름철에 보통 약할 것으로 예상되던 주가가 한 두 차례 돌발적인 상승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외국의 경우 여름휴가가 장기간이어서 휴가를 가기전에 주식을 사두려는 심리가 작용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Summer Rally는 다른 특별한 요인이 없는 경우 두달간 계속되는 예는 드물고 7, 8월중 한달중에 나타나는 경향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