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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오래하다보니 기관이나 애널들의 말은 기본적으로 믿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참고는 하되 일단 한번 비틀어서 진의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최근 서울반도체 관련해서도 다시한번 기관/애널들의 말은 역시 쓰레기라는 생각에 확신이 드는거 같습니다.

 

6월초 서울반도체 2분기 실적이 양호할것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를 기점으로 추세를 전환하여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저는 수급에 집중해서 관찰했습니다. 외국인들의 연속매수세로 인해서 반등을 하긴하는데, 정작 그러한 내용을 흘린 기관들은 오히려 연속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흘러나오는 소리가 2분기 실적이 생각보다는 저조할 것이다라는 정반대의 말들... 얼마나 못가서 다시 눌림목을 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지켜만 보고 있는데 역시나 판단이 틀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또한 최근 SK하이닉스의 반등세를 볼때 서울반도체의 바닥은 여기쯤이 아닌가 합니다. 무엇보다 하반기부터 LED조명의 교체가 본격화 될 것이기 때문에 서울반도체의 실적도 전반기에 비해서 월등하게 좋아질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현시점이 매수적기가 아닌가 하는 판단입니다. 물론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의 확실한 전환을 확인한다면 더 좋겠지만 그걸 눈으로 확인되는 타이밍은 40000원 윗구간에서나 가능할 것이기때문에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눌림목구간의 38000원 정도라면 충분히 포트에 담아볼만한 구간인것 같습니다. 한번더 꼬아서 생각해본다면 실제 2분기 실적 발표일에 뚜껑을 열어보니 좋았다라는 스토리가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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